티스토리 툴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작년에 가장 재미있게 봤으면서

황당했던 영화가 적벽대전이었다

 

왜냐면 영화제목인 적벽대전이 시작될려는데 찰나

영화가 끝났기 때문이다

 

오우삼 감독

매트릭스, 캐러비언의 해적의 CG를 만든이

그리고 액스맨의 액션감독의 합작이라니

이보다 군침가는 액셥 합작이 나올수있을까 싶다

 

1편에서 가장 내눈길을 끈 사람은

주인공인 제갈량(금성무)이나 주유(양조위)가 아니고

관우와 조자룡이었다

 

 

관우는 정말 내가 상상하던

이미지와 딱 맞는다

큰 키,  기다란 수염에 긴창을 옆에 두리고

정말 엄청난 담력과 무공을 군소리 없이 보여준다

 

청룡언월도 하나로 어떤 상황에서든

위기 돌파와 전세 반전을 위해 수백군사와 맞선다

 

옛말에 '조자룡 헌칼 쓰듯 한다'는 속담에 나오듯

조자룡의 의리와 무예도 눈부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주군의 가족과 처자식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나중에 책에서 보니 유비는 3번이나 가족을 두고 도망간 전력이 있단다

역사적 위인으로는 몰라도 가장으로선 꽝이었던 셈

 

그 소리없는 역할을 조자룡이 해주고

전투에서 선봉장 구실을 해준다

항상 왜하는지 묻는 법 없이 용맹하다

 

두 사람다 조역으로 공식홈페이지에도 사진이 귀하던데

암튼 두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어제 상태 메롱이어서

집에서 식은 땀을 흘리고 있는데

하도 누워있고 땀을 흘렸더니 정신이 더 없는 것 같아서

잠시 멍한 정신을 달랠겸 적벽대전 2를 DVD로 봤다

 

 

 

적벽대전 2의 압권은 뭐니 뭐니 해도

제갈량역이  금성무다

10배가 넘은 적을 물리치기 위한

유비가 동맹을 깨뜨린 듯 보이게 하고 

허수아비 배를 띄워 적의 화살 10만개를 3일만에 구해오고

바람의 방향을 예측해

18년간 무패를 자랑했던

중원쵝강자 조조의 수십만 대군을 물리치는 일등 공신이다

 

정말 대단한 책략가이고

내정한 승부사인데

영화내내 그는

언제나 온유하게 부채를 들고 섰다

 

또하나 출전을 앞둔 주유 군사들이

작은 월병 같은 떡을 나누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나씩 나와서 자기 가진 서너개의  월병중 하나씩을

자신들의 주군인 주유에게 하나씩 얹어준다

말없는 충성의 다짐인듯해

사내들의 의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 해 기억에 남는다

 

바람이 바뀌지 않거나

시간이 조금만 틀리면

백발백중 열배도 넘는 조조 군사에게

대패할 것이 뻔한 싸움을 앞둔 상황인데 말이다

 

 

 

 

 

또 하나 승리의 숨은 원동력

 

 

주유의 아내다

 

화공이 가능하도록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시간을 벌기 위해

아이를 가진 몸으로 단신으로 적진인 조조의 진영에 들어가

그에게 한없는 호감을 갖고 있던 조조에게

차를 권하고 차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벌어준다

 

결국 불바다가 된 적진에서

분노한 적들의 칼을 피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목숨을 건 행동이다

 

예전 사람들 비록 영화지만

의리있고

낭만적으로

가슴 뜨거운이들이 많아서

참 아름다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비진영의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명령을 받으면 뛰어드는 관우

주군의 가족을 제가족처럼 목숨지키는 선봉장 조자룡

상황을 반전시킬 계략과 비책을 가진 제갈량

그리고 승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에 홀로 찾아간 주유의 아내

 

그리고 승산없는 전쟁에서도

기꺼이 주군을 모시는 주유의 군사들과 장군들

 

이들의 신뢰 단합된 하나의 목적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승리였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런 극단의 상황이나

지금이 비록 전쟁터는 아니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사람 주위로 똘똘뭉쳐야

겨우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람 대하는 법과 사람에 대한 의리나 마음가짐은

그때나 지금이나 무엇이 다르겠는가 싶다

 

이런 정도의 마음가짐이면

이런 태도의 접근이면

어떤 특이한 회사

어떤 예상안되는  CEO를 모시더라도

절대 투덜대면서 인정 못받는다 징징거리게 되진 않을 거 뻔하다

 

요즘 세상에

물론 이런 나의 생각

참 오버스럽다 싶은 사람있겠지만

 

결국 핵심은 내가 마음 주어야

윗사람도 나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고

윗사람이 알아주던 말던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마다 않고

스스로 찾아하다보면 

결국 다 알게 되는 것인데 말이다

 

다만 내가 주지도 않은 믿음을 바라거나

내가 한가지 할때 마다 다 일일히 알아주기 바라니

그저 그런 나의 마음이 괴로운 것 뿐인데

이유를 남에게 찾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생각만 바꾸면 아주 쉬운 것인데

 

 

또하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의외의 기습으로 패배가 명확해진 시점

장군 하나가 얼굴이 파래져 헐떡거리며

후퇴를 권하자 조조가 대갈일성 하던 장면이다

 

"왜 떠느냐? 네가 장군임을 잊지마라"

 

조조도 참 담대한 사람이고

한세대 풍미할 만한 배짱이다 싶었다

 

이렇듯 자기가 취해야할 자세, 역할, 자부심은

상황이 어떻듯 잊지 말아야 할것 같다

 

 

PS: 오늘 머리털 나고 첨으로 링겔이라는 걸 맞았다

     어젠 결근, 오늘은 11시에 회사를 간신히 나왔는데

     병원 침대에서 링겔을 맞고 있는 내가 너무 웃겨서,

     참 나이먹고 별짓다한다 싶고, 생전 처음이다싶어 인증샷 하나 찍어봤다 ㅎㅎ

      아직 덜아픈게죠 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상쾌한아침

트랙백 주소 : http://prife.tistory.com/trackback/12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제목도 참 그렇다

여튼 내가 우리 회사 신규 합류자 (신입 및 경력)대상 교육에서

맡은 강의명이다

 

 

 

 

 

여튼 내가 강조했던 대목은 이런 것이다

 

 

 

-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 일인지 생각해 보기 

 

- 주어진 상황마다 일희일비 하지 않는지 반성해보라

 

- 내가 지금 하는 고민의 솔류션이 노력으로 해결될 것인지 시간이 지나야 해결할 것인지를 구분하라

시간이 필요한 일도 엄연히 존재한다

 

-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주변이 사람들에게 진정성이 있는지 되짚어 보라

 

- 내가 만든 자료나 메일 전화 응대는 상품 가치가 충분한 것인지 체크하라

 

- 업무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는지 생각해바라

  막연히 일이 많다 생각하지 말고 자기가 하루에 한일을 엑셀시트에 적어봐라

  실제로 일은 적게하고 고민만 많은 경우도 적지 않다

 

-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가 할수있는 최상의 것인지 생각해보라

 

- 훌륭한 선배, 좋은 레퍼런스를 충분히 벤치마킹해서 일의 효율성을 높여라

 

- 비록 내가 신입이어도 업무의 최종방어자는 입장에서 업무를 이해라려고해라

 

-  포토샵, 좋은 기획안 탐독, 누가 말안해도 충분히 익혀고 봐둬라. 절실하지 않고선 절대 늘지 않는다

 

- 일을 벌리기 보단 매듭지으려고 노력해라 천가지 벌려진 일은 일이 아니다

 

- 명함은 프로인데 마인드가 아마츄어는 아닌지 생각해보라

 

- 선배는 나의 미래 이고 후배는 나의 거울이다

 

- 좋은 팀장과 나쁜 팀장의 경계에는 쌍방과실이 숨어있다

   다만 가해율이 다를뿐

 

- 믿는 사람만이 믿음을 받는다

 

- 나의 고민을 주변과 충분히 이야기하라. 이야기하지 않으면 귀신도 모른다

 

- 모든 오더에는 이유가 있다

 

- 나의 표정은 나의 회사생활의 성적표다

 

- 점보단 선으로 상대를 대하라

 

- 일상업무가 아닌것 중 내가해야할 일과 역할을 찾아라

 

- 나도 곧 팀장이 된다는 것을 잊지마라

 

- 다른 팀원들도 나만큼 생각하고 나만큼 똑똑하다

 

- 자기가 해결할 것과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을 반드시 구분해봐라

 

- 고객사 기자에게 약하고 선배에게 강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바라

 

   고객사 기자에게 유지하는 톤과 매너를 50%만 유지해도 칭찬 받는다

 

- 솔직한 것과 분변력 없는 것은 다르다

 

- 초기 1년의 활동이 향후 10년을 좌우한다

 

- 아는 사람수 만큼 생기는 나의 솔류션

 

- 작고 사소한 일을 한다고 불평하지 마라 오히려 작고 사소한 일을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해보라

 

- 업종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나의 대우를 결정한다

 

- 제도를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되라

 

- Tool을 팔지 말고 평판을 팔아라

 

- 지금 이 프로젝트에서 돈을 못벌겠거든 마음이라도 얻어라

 

 

 명품사원이라는게 있는지 모르지만

 새로 합류해서 잘한다는 것은

 위에 적힌 말을 실천하기 어려운 만큼

 정말 어렵다

 

ps: 위에 것을 내가 늘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

    생각은 하면서 살아야 할 대목들이라는 얘기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상쾌한아침

트랙백 주소 : http://prife.tistory.com/trackback/12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클라이언트는 AE에게

가장 친근한 동반자이면서

동시에 가장 고민스럽게 만드는 업무 파트너이기도 하다

 

사람의 수만큼 고객사도 다양하지만

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나의 카운터 파트인 고객사 담당자와의 관계가

실질적 노출과 전략 만큼이나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

 

내가 본 다양한 고객사의 유형은 이렇다

 

 

 

부정적 스타일로는 다음과 같은 타입들이 있다

 

나 관리하는 여자야~ 타입

 

엄격한 제조업기반의 중간관리자의 전형적인 모습.

보통땐 나름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업무진행이 은근 까다롭다

목표, 타겟, 매체 등에서 적절한 잔소리를 쉼없이 한다

대부분 단기적 관점에서 홍보를 대하는 경우가 많다

애매한 아이템으로 전문성을 보여달란 소리, 조중동 타령을 입에 달고 산다

 

 

지못미 스타일

 

대행사의 공들인 플랜을 마치 자기 것인양 보고 하고 성과는 자기가, 실패는 대행사의 몫으로 돌린다

진정한 결과 보단 어떻게 위에 쇼업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 보인다

이런 경우 윗분들이 독단적인 스타일이어서 합리적으로 내부적인 이야기를 못풀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막가파 스타일

 

호통과 압박이 대행사를 다루는데 제일 효과적이란 생각이 기본에 깔려있다.

흔한 말로 조지면 나온다고 생각한다

과정도 이해도 원치 않는다

대행사 교체가 임박하면 그것도 나름 충분히 분위기를 까는데 활용한다

난 갑 넌 을이란 확고한 전제에서 모든 이야기를 시작한다

무슨일이던 니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스타일이다

 

 

찡찡이 타입

 

돈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우리 앞에서 상사 욕도 재주껏 하고 직장생활에 불만도 가득한 스타일

자기가 못하는 건 내부적인 구조의 문제라고 전제하는 스타일

한가지 일을 하면서 아직 벌어지지 않은 열가지 일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많다

대행사와 의사결정권자의 메신저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의외로 많은 제안을 바라지만 결론을 시원하게 못내리는 타입이다

 

바쁘다 바빠 타입

 

피드백과 시간이 생명인 홍보를 하면서 본인만 바쁘다고 생각하는 타입

바쁘다 바빠를 연발하지만 시원한 의사결정도 없이 질질 끌게 되고

 자기가 컨펌한 내용도 나중에 뒤집기를 다반사

업무를 전체적으로 이해는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드는 소리를 자주한다

바쁜 만큼 실속이 없고 의사 결정이 느려 파트너들을 힘들게 한다

 

 

긍정적인 스타일로는 이런 케이스가 있다

 

내가 책임진다 타입

 

사전에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결정되면 예산도 알아서 따오고

결과가 화끈하게 나오면 충분히 만족했다는 의사 표시를 한다

비용 대비 효율성을 중시하지만 세상에 공짜 없다는 것을 잘아는 스타일

위 아래 교통 정리나 애매한 문제도 시원하게 정리해주어 일에만 집중하게 해준다

애매한 문제로 자기 윗선에 곤란한 일을 당하게 될 것 같으면 온몸으로 막아준다

 

 

니 맘 다 알아 스타일

 

일이 성공리에 끝나면 담당자들의 칭찬을 대행사 사장님께 CC걸어주어 담당자를 기살리는 스타일

생일, 의미있는 날을 기념해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주며 AE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타입이다

항상 의견도 존중하면서도 중간에 꼼꼼히 챙겨 나중에 위에서 딴소리 안나오도록 단도리 한다

그리고 홍보 결과에 대한 내부 쇼업도 대행사 롤을 넓혀주기 위한 방편으로 충분히 활용한다

가끔은 술이라도 한잔 같이하며 고생한다는 말,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고 해주는 센스

모든 AE들이 왠지 하나라도 더해주고 싶어지는 스타일이다

 

프로끼리 타입

 

우리 의견도 충분히 수용하고 자신의 입장도 충분히 밝히고

말을 톤을 낮추거나 높여서 고객사와 대행사간 오해를 최소화 해주는

왠만한 일은 자기 스스로 퉁쳐주는 센스가 있는 타입

충분히 존중해 주어 담당자가 심리적으로 부담은 갖어도 재량껏 일해 볼 수 있어 좋다

쿨하고 나이스하다 아쉬운 소리도 짧고 잔잔하다

쥬니어 AE들의 자존감도 한껏 살려준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게 해주는 타입

 

아마 에이전시 필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모습들이다

 

지금 현재 내 고객사에는 반반씩 있는거 같다 ^^::

 

ps: 고객사 뒷담화는 AE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겠지만

     삐딱한 고객사에게 나의 태도나 우리 서비스가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간간히 생각해 봐라 100% 일방과실은 드문일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상쾌한아침

트랙백 주소 : http://prife.tistory.com/trackback/11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